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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란치스코 교황, 반려견 대신 아이를 낳으라는 발언 재확인, 출산율 하락 우려 설정
    카테고리 없음 2024. 3. 28. 22:38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에 반려견을 동반한 여성을 비판하며 "동물을 키우는 대신 아이를 낳으라"는 발언을 한 후, 영국 텔레그래프가 이를 보도했습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반려견을 동반한 여성에게 "아기를 축복해달라"며 나무쳤다고 합니다. 교황은 2주 전 바티칸시국에서 한 여성이 가방을 열며 교황에게 "내 아기를 축복해 주세요"라고 요청하였으나 가방 안에는 그의 반려견이 있었습니다. 이에 교황은 "많은 어린이가 떠돌고 있는데 내게 작은 개를 데려왔냐"고 비판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미 지난해 1월에도 아이를 낳지 않고 반려견을 키우는 것은 이기적이라며 이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바 있습니다. 그는 이번 회의에서도 "어떤 가정은 자녀를 낳는 대신 반려동물을 키우는 길을 선택한다"며 출산율 하락에 대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 회의는 출산율 하락을 주제로 열렸으며, 프란치스코 교황 외에도 이탈리아 총리 조르조 멜로니와 장관들이 참석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발언은 경제적 부담으로 출산을 꺼리는 현상에 대한 경고로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지난해 신생아 수가 처음으로 40만 명 밖으로 떨어졌으며, 이는 "인구통계학적 겨울"에 도달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교황은 "아이들의 탄생은 희망을 측정하는 주요 지표다. 태어나는 아이가 적으면 희망이 거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교황의 발언에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현대인의 생활을 모른다'며 그의 발언이 반발을 일으켰다"고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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