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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전 대주교 미셸 오페티, 성폭행 혐의 조사 중: 프랑스 교황이 사임 수락한 전망해외뉴스 2024. 1. 26. 21:43
파리 교구의 전 대주교 미셸 오페티가 '취약한 사람에 대한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프랑스 당국은 이 조사를 파리 교구가 제출한 보고서를 기반으로 시작했다고 화요일에 발표했습니다.
미셸 오페티는 2012년 한 여성과의 친밀한 관계에 대한 언론 보도 이후 2021년 말에 사임을 제안했으며,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를 수락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해당 여성이 법적 보호를 받는 취약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어 그의 동의 여부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화요일 저녁 교구는 성명을 통해 보고서를 제출했음을 확인하면서 "해당 사실이 입증되었는지 또는 범죄를 구성하는지 확인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미셸 오페티의 변호사는 이에 대한 언급을 거부하면서 "우리는 고소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므로, 이 주제에 대해 언급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미셸 오페티는 2019년 4월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당시 대주교로 활동하며 TV에 자주 출연했습니다. 그러나 교구 대변인은 그가 "매우 가까운 사람과 애매한 행동"을 했지만 "사랑하는 관계나 성적인 관계는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프랑스 교회는 2021년 10월에 발표한 성폭력 보고서에 따르면, 1950년 이후 가톨릭 교회 성직자들이 216,000명의 어린이를 학대한 것으로 추정되어 여전히 그 여파에 휩싸여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취임 이후 사제들의 성학대 혐의로 여러 사건을 다뤄야 했으며, 프랑스 검찰은 다른 프랑스 주교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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