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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교회 학대 사건으로 인한 법정 소송에서 빅토리아 법원의 판결"해외뉴스 2024. 3. 8. 22:42
멜버른, 빅토리아 – 최근 빅토리아 법원의 판결에 따라, 가톨릭 교회에서 학대를 당한 소년의 가족이 교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문이 열렸다. 이 가족은 교회의 부적절한 대응으로 인해 그들의 가정에 큰 상처가 남았다고 주장하며, 이는 법적 책임을 탐색하는 중요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1970년대 중반, 빅토리아 북서부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당시 소년 피해자를 중심으로 한다. 피해자는 브라이언 코피 신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되며, 코피는 지역 학교의 크로스컨트리 팀을 감독하면서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학대행위로 알려져 있다. 2013년에 사망한 코피 신부는 1960년부터 1975년 사이에 네 개의 본당에서 여러 아동을 학대한 혐의를 받았고, 교회는 그의 아동 학대 의심에도 불구하고 여러 본당에 그를 배치했다.
피해를 입은 이후, 소년은 심각한 알코올 및 마약 중독 문제를 겪었으며, 결혼한 아내와 두 자녀에 대해 폭력적이고 학대적인 행동을 보였다. 이제 피해자의 가족은 교회가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아 소년이 가정을 이룰 때 가족이 위험에 처하게 되었다고 주장하며 가톨릭 교회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들은 교회가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아 학대를 당한 소년이 가정을 이룰 때 가족이 피해를 입을 위험에 처하게 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사건은 교회가 피해자의 가족에게도 책임을 진다는 주장을 통해 법적으로 탐험되고 있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빅토리아 대법원의 앤드류 키어 판사는 이 사건을 "신선한" 사례로 평가하며, 교회가 피해자의 미래 가족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주장이 "틀린 논리라 확신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사건은 증거가 제시된 후에 재판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이 결정은 교회가 신자들에게 신뢰 의무를 가지며, 특히 아동 신자들의 이익을 보호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포하고 있다. 교회가 코피 신부를 본당 신부로 임명하고 계속 임명했음으로써 그가 학대를 저지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결정은 가톨릭 교회 내에서 발생한 학대 문제에 대한 새로운 법적 관점을 제시하며, 교회가 직면한 법적 책임의 범위를 확장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족 구성원들이 겪은 고통과 그들이 요구하는 정의는 교회와 사회 전체에 심각한 반성의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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